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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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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1-03-15 11:16 조회1,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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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발족식’과

봄맞이 소풍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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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년 3월 12일 (토) 10시 30분 ~ 15시

○ 장 소 :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 자연관찰로 입구

 

○ 세부일정

10시 30분~서명운동 시작

11시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발족식

· 사회_ 최세현 대표 (지리산을사랑하는산청사람들)· 인사말_ 홍현두 교무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단장)

· 축하시_ 박남준 시인

· 축하말_ 조한우 목사 (지리산을사랑하는산청사람들 대표)

이성락 상임의장 (산청진보연합)

· 연대말_ 이상윤 운영위원장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이환문 국장 (진주환경연합)

· 발족선언문 낭독_ 최화연 처장 (지리산생명연대)

 

12시~낮밥

 

13시~봄맞이 소풍 ‘숲으로 가자!’

15시서명운동 마무리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지리산종교연대

※ 문의 : 최세현 님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 016-850-4858

최화연 사무처장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010-7399-2369

노재화 사무처장 (지리산종교연대) 011-717-7893

윤주옥 사무처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011-9898-6547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발족선언문

-靈山 지리산을 그대로 놔두라!

 

지리산은 그냥 ‘산’이 아니다. 지리산은 생명평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우리나라의 첫 번째 국립공원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수많은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노고단·세석·제석봉은 아고산 생태계가 남아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그러나 지금, 지리산은 성장과 개발, 눈앞의 이익에 갈기갈기 찢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환경부가 자연공원법을 개정하자, 남원·구례·산청은 환경부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제출하였고, 함양은 케이블카 추진 용역을 발주하였다. 우리나라 제일의 산이라고, 신령스러운 산이니 함부로 손대면 안 된다더니, 어머니처럼 포근하다더니, 그 모든 말들은 모두 거짓이었을까!

 

지금의 추세라면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제석봉), 반야봉, 노고단엔 케이블카가 올라갈 것이다. 바로 그곳에 5층짜리 15미터 건물이 들어설 것이다. 지리산자락에 사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우리는 옛 선인들에게 순리를 거스른 후손으로 남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케이블카가 우리 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중 7명이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으며, 더더욱 지리산 케이블카는 불경스러운 일이라며 입에 올리지도 말라 한다.

 

국립공원제도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국립공원을 제일 먼저 지정한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단 한 곳도 없다. 1990년대까지 케이블카 바람이 불던 일본의 자연공원들도 지금은 케이블카를 건설하려는 곳이 없으며 오히려 철거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3곳의 사례는 케이블카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야생 동·식물의 삶터를 위협하고, 지역경제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시설임을 뚜렷이 보여준다. 더구나 케이블카 설치로 지역경제를 살렸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이제 더 이상 케이블카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도구로, ‘그것만이 살 길이다’라는 식으로 지역 주민을 현혹하는 것을 중단하길 바란다.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은 지리산의 정신과 국립공원의 가치를 위해, 자연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평화를 위해, 역사와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을 꼭 지켜나갈 것이다.

 

환경부는 케이블카 건설 촉진 정책을 포기하라! 이명박 정부는 국립공원을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시키지 말라! 지리산권 지자체는 건설 중심의 개발정책을 포기하고 생태순환·친환경정책으로 전환하라! 민족의 靈山, 지리산에 철탑을 꽂지 마라, 국립공원을 그대로 놔두라!

 

2011년 3월 12일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국립공원 케이블카 추진·운행지역

지자체

국립공원

예정지

노선길이

(km)

자연보존지구내 노선길이(km)

비고

전남 구례

지리산

산동온천~노고단

4.5

2km 미만

공원계획변경신청서 제출

전북 남원

(2009.6.29 발표)

뱀사골(반선)~반야봉

정령치~반야봉

6.7

6.0

약 3.32km

약 1.66+1.66km

공원계획변경신청서 제출

경남 산청

중산리~제석봉

5.0

약 2.5km

공원계획변경신청서 제출

경남 함양

백무동~제석봉

-

약 3.9km

 

강원 인제

설악산

장수대~안산~(서북능성~대청봉)

-

약 3.0km

 

강원 양양

오색~대청봉 아래 관모봉

4.73

약 4.2km

강원도권 담합 추진중

강원 고성

대명콘도~울산바위

1.48

2km 미만

 

강원 속초

소공원~권금성~화채봉

 

 

소공원~권금성(1.13km) 운행중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영실~윗세오름

3.46

약 4.2km

 

서울시 강북

북한산

우이동~영봉

-

2km 미만

 

국립공원관리공단

(2010. 7 발표)

북한산성~의상봉~보현봉

4.2

약 3.8km

 

서울시 도봉

도봉산입구~자운동

-

-

 

전남 영암

월출산

천황주차장~천황봉

3.0

2km 미만

 

충북 보은

(2009.6.15 발표)

속리산

야영장~문장대

4.7

약 4.5km

 

경남 통영

한려해상

섬 환선형 케이블카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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