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와 진주환경운동연합이 함께 마련한 에너지기후학교의 다섯번째 강좌가
지난 15일(목) 저녁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공학과 학생들과 회원들, 시민단체의 실무자들이 자리를 꽉꽉 채워 좋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후변화와 물문제, 그리고 지역의 물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지도위원이자 전공분야의 박현건 교수님(경남과기대 환경공학과)를 모시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지구, 기후변화, 열섬현상, 사막화에 이어 석막화,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위기, 건천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정기술 도입.. 네덜란드 인공함양시설, 헹젠정수장, 인공습지  등을 살펴보고.

우리지역의 물문제에 대한 많은 고민과 의견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누수율과 예산의 문제, 수도요금 현실화, 낙동강을 두고 남강물 부산공급과 지리산댐 설치하려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지역의 물 문제를 두고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견해를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누수율의 책임과 관리는 1차적으로 지역지자체에 있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교체공사에 비해 노후화의 속도가
맞춰갈 수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는 것.
공공재인 물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로 인식하기에 앞서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넓은 물그릇을 지고 살아가는 지역민의 위험부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까지 폭넓게 나눴습니다.

다음강좌는 6강
10/22일(목) 저녁 7시,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지찬혁 통영거제정책위원)에 대한 시간입니다.
지역의 에너지절약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내 집, 내 아파트 전기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지?
새는 전기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송전선로를 통해 도시로 꾸역꾸역 들어가는 전기는 어디서 만드는지?
몽땅 알려드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