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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몰린 동물원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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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기다리셨죠?  진양호동물원 친구들, 2차 모니터링 다녀왔습니다.
햇살 좋은 가을날이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어린아이들도 많이 놀러왔더라구요.

오늘은 관찰대상 동물들 중심으로 둘러보았습니다. 1차때보단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을 둘러보는 몇분께 어떠시냐고 여쭤보니, "동물이 적다, 시설이 낡았다." 등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입장료를 높이더라도 동물관리와 복지에 신경써달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시민과 방문객들의 생각이 궁금한데 이후 간단한 설문조사도 고민해봐야겠어요^^



▲ 약간 비릿한 민물냄새가 나던 물개장. 물 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려 합니다.


▲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가 낮에 관람객들 소리로 휴식을 취하긴 어려워 보였습니다.
동물의 습성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나, 인솔자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 관람객(특히 성인)들이 많이 몰리게되면 정형행동을 보이던 반달곰



▲ 래서스원숭이 어미와 새끼
태어난지 3개월 정도 되어보이는 새끼를 품에 꼭 안고 다닙니다.
지난 9월에 비해 어미와 떨어져 혼자 창살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어미는 살짝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봅니다.
꼭 어린아기를 데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과 똑같아 보여서 짠하기도 했어요.




▲ 1차 모니터링때 바닥에 먹이들이 떨어져 오염되 있는것과 원숭이 엉덩이가 짓물러 보이는 것을 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이런 안내문이 달려있었어요.
사진 속 원숭이도 동물원에 있는것 같은데 야생에서의 원숭이 사진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자연(야생)에서는 일년내내 딱딱한 바닥은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지난번엔 발견못했었는데 작은 배식통이 달려있더군요. 원숭이들이 먹다보면 먹이들이 통밖으로 떨어지고
어지럽혀지는건 비슷했지만 처음부터 바닥에 놔두는 것은 아니니 한편으론 다행인가 싶기도 했어요 

11월과 12월에는 한걸음 더 나아간 '진양호동물원 친구들'의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